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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라크] 피습 근로자 고 김만수 곽경애 가족들 오열[윤용철]

[이라크] 피습 근로자 고 김만수 곽경애 가족들 오열[윤용철]
입력 2003-12-01 | 수정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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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천벽력…오열]

    ● 앵커 : 온 국민이 깜짝 놀란 일이었습니다. 변을 당한 근로자의 가족은 충격과 슬픔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수능시험을 친 쌍둥이의 아빠 김만수 씨는 돈을 벌어오겠다며 끝까지 말리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사흘 전 이라크로 떠났습니다.

    오로지 자신들을 위해 험지로 떠났던 아빠를 생각하며 자식들은 미어지는 슬픔을 참지 못했습니다.

    ● 故 김만수씨 딸 : 내가 가지 말라고 했단 말이에요.

    ● 기자 : 환갑을 넘긴 곽경해 씨도 걱정하는 가족들을 오히려 위로하며 이라크로 향했습니다.

    갑작스런 비보에 유가족들은 오열을 참지 못했고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이웃들도 곽 씨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 임귀만(故 곽경해씨 부인) : 못 가게 해도 간다고, 부모님도 계시는데 뭐하러 가냐고…

    ● 기자 : 가족들은 곽 씨의 유품과 사자밥을 문밖에 내놔 넋을 달랬습니다.

    41살 이상원 씨 가족들은 이 씨가 크게 다쳤다는 소식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건지, 자식의 기막힌 사고소식을 접한 팔순 노모는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 조용임(이상원씨 노모) : 전화를 못하는 걸 보니 의식이 없는 것 같애.

    ● 기자 : 가족들은 애를 태우며 그저 살아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32살 임재석 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놀라기는 임 씨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 낮 임 씨가 무사하니 걱정 말라는 전화를 걸어온 것을 큰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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