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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티크리트-바그다드 고속도로 외국인 표적테러 현장[김효엽]

[이라크]티크리트-바그다드 고속도로 외국인 표적테러 현장[김효엽]
입력 2003-12-01 | 수정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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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고속도로]

    ●앵커: 이번 한국인 희생자를 비롯해서 이틀 전 사고가 난 일 외교관과 스페인 장교들 모두 고속도로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이라크에 있는 외국인들은 이 고속도로를 죽음의 도로라고 부릅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피격된 한국인 차량은 바그다드와 티크리트를 잇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이 차량은 특정 지점에 매복해 있던 무장세력의 집중 난사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 전 일본 외교관 2명도 비슷한 지점에서 피격됐습니다.

    스페인 정보장교 7명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장세력들이 스페인 정보장교들이 탄 두 대의 차량을 뒤쫓으며 총을 발사했고 뒤이어 매복해 있던 다른 무장세력이 로켓포 등으로 가세했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입니다.

    도로와 건물이 밀집해 있고 현지인들이 뒤섞여 있는 도심보다는 도망갈 곳 없이 무방비 상태인 고속도로가 더욱 쉽게 표적테러의 현장이 된다는 게 현지인들의 말입니다.

    ● 장 연(바그다드 거주 무역업) : 재간이 없죠.

    사람정보, 온다는 거 알고 준비하고 매복하고 있다가 나오면 대응방법이 없죠.

    ● 기자 : 도로변에 폭탄을 묻어놓는 고전적인 테러수법도 현지의 외국인과 미군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상의 공격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표적공격이 가능하고 또 도시간 소통을 마비시켜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될 공산이 크다는 게 현지 미군의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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