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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일본 외교관 피살 충격 자위대 파병 신중론 확산[김동섭]

[이라크]일본 외교관 피살 충격 자위대 파병 신중론 확산[김동섭]
입력 2003-12-01 | 수정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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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위대 파병 늦어질 듯]

    ● 앵커 : 한국 근로자 피격에 앞서 이라크에서 또 일본 외교관 2명이 저항 세력에 피살됐습니다.

    전 일본이 충격에 휩싸였는데, 일본도 파병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동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이라크 현지 경찰은 피살된 일본 외교관 차량에 30발의 자동소총 탄환이 박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무장괴한들이 두 사람이 탄 차 뒤쫓다가 나란히 달리면서 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미니시(교도통신 기자) : 차 문을 열어보니 앞 좌석에 2명, 뒷 좌석에 1명이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

    ● 기자 : 일본은 이번 사건이 반미 무장세력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진상 규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자위대 파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다(관방장관) : 이런 사태도 참작해 종합적인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다.

    ●기자 : 실제 정부 여당 내에서는 파병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어서 일단 파병 기본 계획만 결정하고 실제 파병시기는 뒤로 미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본격 파병은 빨라도 내년 1월 중순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의 지난 주말 여론조사에 따르면 파병에 반대하거나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가 파병 결단을 내리기에는 상황이 갈수록 어려운 쪽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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