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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청계천 노점상인들 노점 재개 또 충돌 우려[조승원]

청계천 노점상인들 노점 재개 또 충돌 우려[조승원]
입력 2003-12-01 | 수정 20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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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점재개 또 긴장]

    ● 앵커 : 어제 강제 철거를 당한 청계천 일대 노점상인들이 임시좌판을 깔고 다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서울 청계 7가입니다.

    노점상이 철거된 자리에서 인도폭을 좁히는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공사장 주변에는 검은옷을 입은 용역 직원들이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100여 명의 노점상인들은 파헤쳐진 보도블럭을 삽으로 정리한 뒤 나무판과 종이상자로 임시 좌판을 깔아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노점상 : 이렇게 임시로 다듬어 놓고, 박스라도 하나 갖다 놓고 물건 놓고, 먹고 살려니까 할 수 없다.

    ●인터뷰 : 여기서 쫓으면 저리가고 저기서 쫓으면 이리오고 하는 식으로 그렇게 쫓겨다니면서 해요.

    ● 기자 : 청계천 노점상인들은 또 내일 시청 항의방문에 이어 오는 9일에는 종묘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최인기 사무처장(전노련) : 매일매일 현 자리 사수투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밖에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서 노점상에 대한 문제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고…

    ● 기자 : 그러나 서울시는 노점상인들과 대화는 계속하겠지만 청계천 일대에 노점을 허용할 수 없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상철 건설행정팀장(서울시) : 노점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하였기 때문에 청계 7가, 8가 일대는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방침입니다.

    ● 기자 : 강제철거에 이은 노점상인들의 강경투쟁 선언으로 청계천에는 다시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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