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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출제위원장 역임 교수 수능 출제비법 참고서 논란[지영은]

수능출제위원장 역임 교수 수능 출제비법 참고서 논란[지영은]
입력 2003-11-14 | 수정 20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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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제비법' 공개논란]

    ● 앵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잇따라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능출제위원장을 2번이나 지낸 한 대학 교수가 수험생 대상 참고서를 내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영은 기자입니다.

    ● 기자: 한 대학의 국어교육과 교수가 펴낸 수능 언어영역 관련 참고서입니다.

    수능출제위원장 역임이라는 표지 문구와 출제비법만 알아도 10점 오른다는 첫 장의 주제가 다급한 수험생을 잡아끕니다.

    주로 언어영역의 출제경향 등이 나와 있지만 중간 중간에는 출제위원 선정방식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쓴 교수는 이미 알려진 얘기들로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 모 교수(前 수능 출제위원장): 다 알려져 있는 것일뿐더러 출제위원 수 같은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니…

    ●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참고서의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범홍(평가원 수능연구본부장): 당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법적 검토를 하고 그 다음에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지금…

    ● 기자: 수능출제위원은 출제과정에서 얻게 된 어떠한 정보도 외부에 공개하지 못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이 비밀서약에 위배되는지 여부가 이번 조사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시중에 나온 문제집과 상당히 유사한 문제가 나와 또 다른 소란을 빚고 있습니다.

    ● 정종경 전무(N출판사): 평가원에서 쉽게 얘기해서 선택을 할 때 그 과정이 조금 제대로 거르지 않았나….

    ● 기자: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오답시비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올 수능을 둘러싼 논란이 어느 해보다 뜨겁습니다.

    MBC뉴스 지영은 입니다.

    (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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