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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출제위원 선정 파문 평가원장에 경고조치[조창호]
교육부 수능 출제위원 선정 파문 평가원장에 경고조치[조창호]
입력 2003-11-12 |
수정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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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신력 '구멍']
● 앵커: 학원 강사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도 그 경력을 알지 못했다는 건 출제위원 선정과정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겁니다.
또 출제위원의 정보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나돌았다고 합니다.
조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번 파문으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수능 출제위원의 선정 과정입니다.
보안문제로 수능시험 일주일 전에 130여 명에 달하는 출제위원을 급하게 선정하다 보니 심사과정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이종승 원장(교육과정평가원): 위원 선정하고 또 그 위에 대한 여러 가지 배경을 확인하는데 굉장히 촉박한 시일인데…
● 기자: 문제의 출제위원은 입시학원 논술강사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는데도 선정 과정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평가원 측은 대학의 전임교원인 만큼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대학은 전임교원으로 대우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대학 교무처장: (교육부에) 전임교수로 (정식) 보고 돼 있지 않아요.
교수확보율에만 들어가 있다.
● 기자: 여기다 출제위원 명단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출제위원이 강의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출제위원에 대한 정보가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올라와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파문이 커지자 출제위원 선정을 잘못한 평가원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실무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 앵커: 학원 강사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도 그 경력을 알지 못했다는 건 출제위원 선정과정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겁니다.
또 출제위원의 정보가 인터넷 사이트에서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나돌았다고 합니다.
조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번 파문으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수능 출제위원의 선정 과정입니다.
보안문제로 수능시험 일주일 전에 130여 명에 달하는 출제위원을 급하게 선정하다 보니 심사과정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이종승 원장(교육과정평가원): 위원 선정하고 또 그 위에 대한 여러 가지 배경을 확인하는데 굉장히 촉박한 시일인데…
● 기자: 문제의 출제위원은 입시학원 논술강사로 이미 정평이 나있었는데도 선정 과정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평가원 측은 대학의 전임교원인 만큼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대학은 전임교원으로 대우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대학 교무처장: (교육부에) 전임교수로 (정식) 보고 돼 있지 않아요.
교수확보율에만 들어가 있다.
● 기자: 여기다 출제위원 명단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출제위원이 강의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출제위원에 대한 정보가 수능시험 일주일 전부터 올라와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파문이 커지자 출제위원 선정을 잘못한 평가원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실무자를 문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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