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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검찰, [특검] 공방 등 정치권 소용돌이[유상하]

한나라당-검찰, [특검] 공방 등 정치권 소용돌이[유상하]
입력 2003-11-11 | 수정 20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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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소용돌이]

    ● 앵커: 파병 여론조사는 잠시 뒤에 전해 드리고 계속해서 관련 소식 보도합니다.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지만 한나라당과 검찰의 갈등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 특검 법안에 대해 검찰이 권한쟁의심판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정치검찰의 행태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 이재오 비상대책위원장(한나라당): 어떻게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에 대해서 검찰이 시비를 걸고 나옵니까?

    이 정치를 검찰이 하는 것입니까?

    ● 기자: SK비자금과 관련해 자진출두의사를 밝혔던 김영일 전 사무총장은 다른 기업에서도 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검찰이 근거 없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내일 출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특검 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면서 방탄특검에 대한 검찰의 대응은 정당하다고 거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수사가 제대로 안 되면 한나라당 대선자금을 포함한 모든 대선금에 대한 특검을 추진한다며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 양쪽을 겨냥했습니다.

    ● 박상천 대표(민주당): 철저한 수사를 하지 아니 경우에는 우리 당이 독자적으로 불법 대선자금 특별검사법안을 제출하기로 어제 의총에서 의결했습니다.

    ● 기자: 당론과는 달리 반대표를 던졌던 정범구 의원은 당 지부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검찰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그때 가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한나라당과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앞으로 보름 안에 특검법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청와대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유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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