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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투병 중심 파병안 제시 등 파병 전투병 위주 선회[김대환]

국방부 전투병 중심 파병안 제시 등 파병 전투병 위주 선회[김대환]
입력 2003-11-11 | 수정 20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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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병 파병' 선회]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라크에 비전투병 파병을 추진하던 정부가 다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한 지역을 맡아서 치안 유지도 하고 또 재건활동도 함께 하는 방안을 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대환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안보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파병은 기본적으로 한국 정부가 결정할 문제이지만 그러나 요청하는 쪽의 의향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해서…

    ● 기자: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전투병 중심의 파병 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군이 한 지역을 책임지고 맡아 치안유지 활동을 펴면서 재건을 돕는 방안입니다.

    ● 차영구 정책실장(국방부): 군사적인 측면이나 인도지원적인 측면이나 모든 측면 보더라도 책임지역을 맡는 포괄적 접근이 효과 있게 달성할 수 있다…

    ● 기자: 아직 정부 내 논의과정이 남아 있지만 미국의 요구를 감안할 때 전투병 중심의 혼성부대 파병 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파병 예상지역으로는 모술 대신 북부 유전지대 키르쿠크나 폴란드 군이 맡고 있는 중남부 나자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규모와 관련해 군 고위관계자는 특전사 등 전투병에다 일부 공병과 의무병을 포함해 5∼6,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파병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한 뒤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미국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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