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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2일 다시 총파업 경찰 원천봉쇄 충돌 비상[금기종]

민주노총 12일 다시 총파업 경찰 원천봉쇄 충돌 비상[금기종]
입력 2003-11-11 | 수정 200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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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파업‥충돌비상]

    ● 앵커: 검찰이 민주노총 노조원 50여 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지도부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다시 시한부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과 검찰은 지난 9일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5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은 단병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 6명에게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민주노총이 신고한 내일 오후 국회 앞 집회는 아예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시켜주는 조치들입니다.

    노동계는 반발하며 내일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단병호 위원장(민주노총):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손 배 가압류, 비정규 차별을 해결할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할 것입니다.

    ● 기자: 민주노총은 내일 총파업에 현대자동차 등 전국 120여 개 사업장에서 15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업 직후 20여 개 도시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부문 노조들은 내일 점심시간을 이용한 집회를 갖고 파업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 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내일 총파업도 강경 대처할 방침이어서 노정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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