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육군 종합행정학교 매점 병사 고참 폭행치사 방화[김대환]
육군 종합행정학교 매점 병사 고참 폭행치사 방화[김대환]
입력 2003-10-29 |
수정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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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종합행정학교 매점 병사 고참 폭행치사 방화]
● 앵커: 정말 뉴스 전해 드리기 살벌합니다.
이번에는 고질적인 군부대 내 구타 행위가 살인 방화사건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대환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성남시 육군종합행정학교입니다.
어젯밤 8시쯤 이 학교 매점에서 최 모 이병이 상급자인 반 모 일병과 매점 결산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둔기로 반 일병을 내리쳤습니다.
최 이병은 이어 반 일병이 쓰러져 있는 매점 안에 인화성 스프레이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 현장출동 소방관: 엎드려 있는 상태로 숨져 있었다.
대피 못할 상황이 아니었다.
바로 앞에 출입구가 있었고…
● 기자: 최 이병은 조사에서 반 일병이 숨진 것으로 알고 같이 죽으려고 불을 질렀다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최 이병은 평소 반 일병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듣거나 폭행을 당해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두철(육군 공보과장 대령): 인격성 모독 발언을 자주 들었고 하루 전날은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폭행당한 것으로…
● 기자: 최 이병은 도주 6시간 만에 부대 인근 공중전화박스에서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다 붙잡혔습니다.
구타 근절을 위해 군이 잇따라 특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또 구타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 앵커: 정말 뉴스 전해 드리기 살벌합니다.
이번에는 고질적인 군부대 내 구타 행위가 살인 방화사건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김대환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성남시 육군종합행정학교입니다.
어젯밤 8시쯤 이 학교 매점에서 최 모 이병이 상급자인 반 모 일병과 매점 결산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둔기로 반 일병을 내리쳤습니다.
최 이병은 이어 반 일병이 쓰러져 있는 매점 안에 인화성 스프레이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 현장출동 소방관: 엎드려 있는 상태로 숨져 있었다.
대피 못할 상황이 아니었다.
바로 앞에 출입구가 있었고…
● 기자: 최 이병은 조사에서 반 일병이 숨진 것으로 알고 같이 죽으려고 불을 질렀다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최 이병은 평소 반 일병으로부터 심한 욕설을 듣거나 폭행을 당해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두철(육군 공보과장 대령): 인격성 모독 발언을 자주 들었고 하루 전날은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폭행당한 것으로…
● 기자: 최 이병은 도주 6시간 만에 부대 인근 공중전화박스에서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다 붙잡혔습니다.
구타 근절을 위해 군이 잇따라 특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또 구타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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