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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괴담 20대 여성 노리는 연쇄 퍽치기 용의자 검거[노재필]
홍대괴담 20대 여성 노리는 연쇄 퍽치기 용의자 검거[노재필]
입력 2003-10-14 |
수정 20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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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괴담 20대 여성 노리는 연쇄 퍽치기 용의자 검거]
● 앵커: 지난 두 달여 동안 홍대와 신촌 부근에서는 홍대괴담이라는 말이 나돌았습니다.
2∼30대 여자들이 일명 퍽치기를 당하는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인데 오늘 이 괴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한 달 전 새벽 서울 홍익대 앞 주택가 골목길에서 홍익대생 23살 한 모 양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고 숨졌습니다.
지난 1일 새벽 부근 연희에서도 귀가중이던 33살 김 모 여인이 퍽치기를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크고 작은 퍽치기 사건이 이어지면서 신촌일대에는 20대 여성만을 골라 살해한다는 홍대괴담까지 나돌았습니다.
● 피해자 안모씨: 우산을 쓰고 가고 있는데, 통화하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내려쳐가지고…
● 기자: 경찰은 오늘 32살 김 모 씨를 용의자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로 비오는 날 새벽 골목길을 혼자 다니는 여자가 범행대상이었습니다.
● 피의자: 사람이 많이 드물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하러) 나왔습니다.
● 기자: 범인은 잡혔지만 수사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사건 발생지가 두 경찰서 관할 구역의 경계여서 초기 공조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피해액이 적다는 이유로 상급기관에 보고조차 없었습니다.
● 경찰: 서울청에 보고하라고 한 규정은 '300만 원 이상은 보고하라'고 나와 있는데 이건 300만 원 이상 피해가 없잖아요.
● 기자: 결국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죽고 다른 7명이 중상을 입은 뒤에야 홍대괴담은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 앵커: 지난 두 달여 동안 홍대와 신촌 부근에서는 홍대괴담이라는 말이 나돌았습니다.
2∼30대 여자들이 일명 퍽치기를 당하는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인데 오늘 이 괴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노재필 기자입니다.
● 기자: 한 달 전 새벽 서울 홍익대 앞 주택가 골목길에서 홍익대생 23살 한 모 양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머리를 맞고 숨졌습니다.
지난 1일 새벽 부근 연희에서도 귀가중이던 33살 김 모 여인이 퍽치기를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크고 작은 퍽치기 사건이 이어지면서 신촌일대에는 20대 여성만을 골라 살해한다는 홍대괴담까지 나돌았습니다.
● 피해자 안모씨: 우산을 쓰고 가고 있는데, 통화하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내려쳐가지고…
● 기자: 경찰은 오늘 32살 김 모 씨를 용의자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주로 비오는 날 새벽 골목길을 혼자 다니는 여자가 범행대상이었습니다.
● 피의자: 사람이 많이 드물어서 그것 때문에 (범행하러) 나왔습니다.
● 기자: 범인은 잡혔지만 수사에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사건 발생지가 두 경찰서 관할 구역의 경계여서 초기 공조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피해액이 적다는 이유로 상급기관에 보고조차 없었습니다.
● 경찰: 서울청에 보고하라고 한 규정은 '300만 원 이상은 보고하라'고 나와 있는데 이건 300만 원 이상 피해가 없잖아요.
● 기자: 결국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죽고 다른 7명이 중상을 입은 뒤에야 홍대괴담은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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