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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송두율 입국 배후 색깔론 공세 시작/정형근 의원[전동건]

한나라당 송두율 입국 배후 색깔론 공세 시작/정형근 의원[전동건]
입력 2003-10-03 | 수정 200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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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송두율 입국 배후 색깔론 공세 시작/정형근 의원]

    ● 앵커: 그런데 이 송두율 교수 문제가 안타깝게 색깔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북한의 핵심 세력이 노무현 정부 안에 있다고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전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에 출연해 송두율 씨 입국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정형근(한나라당 의원): 특히 국내에 저는 북한과 연계된 핵심세력이(?) 정부 내에 핵심적으로 포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 기자: 정형근 의원은 그러나 핵심 세력이 정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근거도 없는 구시대적 색깔론이며 대꾸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반박했습니다.

    통합신당 김근태 대표도 50년대 메카시즘의 부활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 김근태(통합신당 원내대표): 그렇게 근거 없이 색깔론을 다시 들추는 것은 국민통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서 파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또 송두율 교수 입국 일주일 전에 국정원 박정삼 2차장이 송 교수가 살고 있는 베를린을 방문한 사실을 근거로 사전 조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이윤성(한나라당 의원): 그렇다면 2차장이 송두율 교수를 만났지 않겠느냐, 만났다면 이번 입국의 사전 조율이 있었지 않았느냐.

    대충 이런 추정이죠.

    ● 기자: 국정원은 이에 대해 2차장이 베를린 해외요원 교육을 위해 방문했으며 송 교수 사전 접촉설은 사실이 아니라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전동건입니다.

    (전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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