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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외교관 부인 CIA 공작원 폭로 백악관 수사[최창영]
FBI, 외교관 부인 CIA 공작원 폭로 백악관 수사[최창영]
입력 2003-09-30 |
수정 200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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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외교관 부인 CIA 공작원 폭로 백악관 수사]
● 앵커: 미국 백악관이 FBI의 내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 반기를 든 전직 외교관에게 언론을 이용해서 정치적 보복을 한 혐의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외교관의 부인이 CIA의 끄나플이다, 이 내용은 워싱턴포스트의 노바 칼럼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이면에는 전직 이라크 대사인 조셉 윌슨 씨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윌슨 대사는 지난 7월 현장조사를 토대로 이라크가 리제로로부터 우라늄을 사온 근거가 없다며 백악관의 정보조작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곧 백악관이 밉다고 공개해서는 안 되는 CIA 공작원의 신상까지 드러낸 것입니다.
● 월신(前 이라크 대사): 백악관 관리들은 명예와 성실이라는 강령 속에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내 부인과 가족에게 한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 기자: 누가 이런 식의 언론 플레이를 했고 언론은 왜 그것을 그대로 받아 썼느냐로 정 언론계가 시끄럽습니다.
● 슈머(민주당 상원의원): 이런 기밀 누설은 본인은 물론 다른 첩보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행위다.
● 기자: 이미 부시 대통령의 핵심 선거참모 칼 로브가 용의선상에 올라있습니다.
정치보복성 누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부시는 대선정국을 코앞에 두고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라크 문제는 더 꼬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 앵커: 미국 백악관이 FBI의 내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 반기를 든 전직 외교관에게 언론을 이용해서 정치적 보복을 한 혐의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창영 특파원입니다.
● 기자: 외교관의 부인이 CIA의 끄나플이다, 이 내용은 워싱턴포스트의 노바 칼럼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 이면에는 전직 이라크 대사인 조셉 윌슨 씨에게 정치적 보복을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윌슨 대사는 지난 7월 현장조사를 토대로 이라크가 리제로로부터 우라늄을 사온 근거가 없다며 백악관의 정보조작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곧 백악관이 밉다고 공개해서는 안 되는 CIA 공작원의 신상까지 드러낸 것입니다.
● 월신(前 이라크 대사): 백악관 관리들은 명예와 성실이라는 강령 속에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내 부인과 가족에게 한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
● 기자: 누가 이런 식의 언론 플레이를 했고 언론은 왜 그것을 그대로 받아 썼느냐로 정 언론계가 시끄럽습니다.
● 슈머(민주당 상원의원): 이런 기밀 누설은 본인은 물론 다른 첩보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행위다.
● 기자: 이미 부시 대통령의 핵심 선거참모 칼 로브가 용의선상에 올라있습니다.
정치보복성 누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부시는 대선정국을 코앞에 두고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라크 문제는 더 꼬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최창영입니다.
(최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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