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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오만에도 1:3 패배 망신살[이형관]

한국 축구대표팀 오만에도 1:3 패배 망신살[이형관]
입력 2003-10-22 | 수정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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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 팀 오만에도 1:3 패배 망신살]

    ● 앵커: 월드컵 4강신화를 자랑하던 한국축구,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약체 베트남에 진데 이어서 오늘은 FIFA랭킹 102위 오만에게 또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 기자: 이번에는 실망을 넘어 절망감마저 안겨준 참패였습니다.

    상대가 홈팀이기는 해도 FIFA랭킹 102위에 불과한 오만.

    하지만 우리 대표 팀은 김도훈과 김대의, 최태욱 등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하고도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후반 2분, 정경호가 어렵게 선제골을 뽑았지만 그 뒤 무려 3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상징이었던 체력과 조직력 그리고 정신적 투지마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최강희(오만 현지 대표팀 코치): 동점골을 먹으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흐트러지면서 게임이 그렇게 된거예요.

    ● 기자: 연이은 오만발 비보에 축구협회는 들끓는 게시판과 빗발치는 항의전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 조영증(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그쪽 스태프들이 귀국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게 잘못됐는지 같이 의논하고 거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되지 않겠나…

    ● 기자: 불과 1년 남짓 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추락하는 한국축구를 향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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