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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820km 산호초가 해일 충격 흡수덕분에 몰디브 피해적어[박상후]
총연장 820km 산호초가 해일 충격 흡수덕분에 몰디브 피해적어[박상후]
입력 2004-12-31 |
수정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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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가 구했다.]
● 앵커: 이번에 해발 1m에 불과한 인도양 작은 나라 몰디브는 해일로 아예 국가존립이 위태롭게 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마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그대로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잘 보존된 산호초가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박상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총연장이 무려 820km에 달하는 산호초가 해일의 충격파를 흡수한 덕분에 몰디브는 예상 외로 피해가 적었습니다.
나라 전체가 해발 1m밖에 안 돼 한때 모두 잠기기는 했지만 평탄한 지형 덕분에 물살의 반동파도 별로 없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다는 리조트의 방갈로도 문짝 일부가 부서지는데 그쳤습니다. 해일 당시 머무르고 있었던 1만여 7000명의 외국인 가운데 절반 정도는 휴가를 계속 즐기고 있습니다.
● 호주 관광객: 당시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 기자: 인명피해 69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2명에 불과합니다.
몰디브 관광청은 환경훼손을 우려해 매년관광객을 60만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 산호초를 잘 보호한 덕분에 피해가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히 초토화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몰디브의 관광산업은 이미 3분의 2가 정상화됐습니다.
푸르면서 투명한 몰디브의 바다는 언제 해일이 있었느냐는 듯 완전히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이번에 해발 1m에 불과한 인도양 작은 나라 몰디브는 해일로 아예 국가존립이 위태롭게 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마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그대로 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잘 보존된 산호초가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박상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총연장이 무려 820km에 달하는 산호초가 해일의 충격파를 흡수한 덕분에 몰디브는 예상 외로 피해가 적었습니다.
나라 전체가 해발 1m밖에 안 돼 한때 모두 잠기기는 했지만 평탄한 지형 덕분에 물살의 반동파도 별로 없었습니다.
가장 피해가 컸다는 리조트의 방갈로도 문짝 일부가 부서지는데 그쳤습니다. 해일 당시 머무르고 있었던 1만여 7000명의 외국인 가운데 절반 정도는 휴가를 계속 즐기고 있습니다.
● 호주 관광객: 당시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 기자: 인명피해 69명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2명에 불과합니다.
몰디브 관광청은 환경훼손을 우려해 매년관광객을 60만명 이하로 제한하는 등 산호초를 잘 보호한 덕분에 피해가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히 초토화된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몰디브의 관광산업은 이미 3분의 2가 정상화됐습니다.
푸르면서 투명한 몰디브의 바다는 언제 해일이 있었느냐는 듯 완전히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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