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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LG그룹, 5천억원씩 증자 분담으로 극적 타결[허지은]

채권단-LG그룹, 5천억원씩 증자 분담으로 극적 타결[허지은]
입력 2004-12-31 | 수정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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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 타결]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청산 위기에 몰렸던 LG카드 증자협상이 오늘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채권단과 LG그룹이 각각 5000억원씩 증자액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 기자: 채권단과 LG그룹의 밤샘 협상으로 LG카드가 오늘 극적인 회생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넘어까지 계속된 심야 마라톤협상에서 양측은 각각 5000억씩 모두 1조원을 증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유지창 총재 (산업은행): LG그룹에서 5000억, 채권단이 5000억, 그렇게 해서 1조를 증자하기로...

    ● 기자: LG그룹이 제공할 5000억원 가운데 계열사 부담은 2100억원정도, 그룹의 개인대주주 부담이 2900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속개하겠습니다.

    ● 기자: 협상이 타결되면서 LG카드는 이틀 전 정회됐던 이사회를 다시 열어 증자 관련 결의를 했습니다.

    채권단은 최근 LG카드의 영업이 호전되고 있어 1조원 증자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대로 조기 매각한다는 방침입니다.

    협상타결로 LG카드가 존폐의 기로에서 살아난 것은 물론이고 금융계도 LG카드 청산이라는 연말 최대의 악재에서 벗어나 새해를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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