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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제 석권,1천만 관객 돌파 등 올해 영화계 총결산[성장경]
해외 영화제 석권,1천만 관객 돌파 등 올해 영화계 총결산[성장경]
입력 2004-12-31 |
수정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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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랐다]
● 앵커: 해외 영화제 석권, 1000만 관객 돌파.
우리 영화계는 올해 여러모로 큰 수확을거두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쿼터 등 극복해야 할 난제 또한 안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계, 성장경 기자가 결산했습니다.
● 기자: 상반기 베를린영화제가 물꼬를 트더니 칸과 베니스에서 잇따라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한국 영화, 한국문화의 힘을 과시했고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습니다.
● 박찬욱 감독(올드보이): 감독으로서 이전에 영화광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감동적인 일이었어요.
● 기자: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1000만 관객이라는 우리 영화계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도 소재와 형식의 폭을 넓히며 한 단계 발돋움했습니다.
비전향장기수를 다룬 다큐멘터리 송화는 독립영화의 유료 관객 동원 가능성을 열었고 인터넷용으로 6mm 카메라 한 대로 찍은 마이 제너레이션은 영화팬들의 찬사 속에 영화관 개봉은 물론 내년 베를린영화제에도 초청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 노동석 (마이제너레이션 감독): 현실의 우리 삶에 아주 밀접히 닿아 있는 것들이 있어서 젊은분들이 나름대로 공감할 수 있는 것이...
● 기자: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그늘도 있었습니다.
늘어나는 제작비를 따라잡지 못해 편당 수익은 작년보다 오히려 32%나 줄면서 영화사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켰습니다.
영화계와 정부가 가파르게 대립했던 스크린쿼터 축소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갈등의 고리로 남아 있습니다.
2004년은 우리 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한 해였습니다.
극복해야 할 이런저런 난제들을 안고 우리 영화계는 새해 또 한 차례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 앵커: 해외 영화제 석권, 1000만 관객 돌파.
우리 영화계는 올해 여러모로 큰 수확을거두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크린쿼터 등 극복해야 할 난제 또한 안고 있습니다.
올해 영화계, 성장경 기자가 결산했습니다.
● 기자: 상반기 베를린영화제가 물꼬를 트더니 칸과 베니스에서 잇따라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한국 영화, 한국문화의 힘을 과시했고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습니다.
● 박찬욱 감독(올드보이): 감독으로서 이전에 영화광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감동적인 일이었어요.
● 기자: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1000만 관객이라는 우리 영화계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도 소재와 형식의 폭을 넓히며 한 단계 발돋움했습니다.
비전향장기수를 다룬 다큐멘터리 송화는 독립영화의 유료 관객 동원 가능성을 열었고 인터넷용으로 6mm 카메라 한 대로 찍은 마이 제너레이션은 영화팬들의 찬사 속에 영화관 개봉은 물론 내년 베를린영화제에도 초청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 노동석 (마이제너레이션 감독): 현실의 우리 삶에 아주 밀접히 닿아 있는 것들이 있어서 젊은분들이 나름대로 공감할 수 있는 것이...
● 기자: 화려한 성과 이면에는 그늘도 있었습니다.
늘어나는 제작비를 따라잡지 못해 편당 수익은 작년보다 오히려 32%나 줄면서 영화사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켰습니다.
영화계와 정부가 가파르게 대립했던 스크린쿼터 축소문제도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갈등의 고리로 남아 있습니다.
2004년은 우리 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한 해였습니다.
극복해야 할 이런저런 난제들을 안고 우리 영화계는 새해 또 한 차례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MBC뉴스 성장경입니다.
(성장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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