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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 저무는 한해 작별하면서 새해 소망 빌어[박영훈]

전남 해남 땅끝마을, 저무는 한해 작별하면서 새해 소망 빌어[박영훈]
입력 2004-12-31 | 수정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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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에서 석별]

    ● 앵커: 해남 땅끝마을은 오늘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저무는 한 해와 작별하면서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궂은 날씨로 비록 일몰은 보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에는 모두들 건강과 행복을 새겼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 기자: 눈발이 날리는 해남 땅끝마을에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마지막 일몰은 볼 수 없었지만 바다 너머로 묵은해의 아쉬움을 모두 던졌습니다.

    ● 조용호 (경기도 고양): 건강하고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돈 많이 벌고...

    ● 기자: 못다 이룬 것들에 대한 미련은 훌훌 버리고 저마다 새해 소망을 마음속에 새겨봅니다.

    ● 함영희 (강원도 원주): 엄마, 아빠가 농부시거든요.

    그래서 농사꾼한테 조금 편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요.

    ● 이명제 (충남 예산): 다들 얼굴을 조금 찌푸리고 사는데 내년에는 환한 해처럼 그런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을유년 첫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울산시 간절곶에는 해맞이차량들의 행렬이 오후부터 길게 늘어섰습니다.

    교통혼잡을 예상해 일찍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소망탑에서 기원을 하고 전통놀이도 즐기고 있습니다.

    ● 정재윤 (부산시 온천동): 정년퇴직을 해서 그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용기를 갖고 새로운 살아가는 구상을 한번 해 보려고...

    ● 기자: 가는 해를 아름답게 마디맺음하는 마음들이 모여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지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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