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지진 해일피해 특히 심한지역,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 원인[김연석]
지진 해일피해 특히 심한지역,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 원인[김연석]
입력 2004-12-29 |
수정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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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화 키웠다]
● 앵커: 지진 해일피해가 특히 심한 지역은 대부분 양식장과 관광지가 들어서면서 자연 본래의 모습이 사라진 곳입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가 결국 재앙을 더 크게 만든 겁니다.
김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수십년전만 해도 동남아시아 해변의 주인은 망그로브나무숲이었습니다.
바닷물에도 뿌리를 내리는 망그로브나무숲은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이자 방파제였습니다.
하지만 태국과 인도 등지에서는 망그로브나무숲의 8, 90%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남부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해변이 세계 최대의 새우양식장과 해양리조트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집중된 곳도 새우양식장이 들어서 있는 바닷가 마을이었습니다.
또 해수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태풍과 해일로부터 육지를 보호해 주는 산호초도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산호초 감시네트워크에 따르면 해일 참사를 당한 지역은 40% 안팎의 산호초가 이미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남상민 교수 (한양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환경 자체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 자체를 떨어뜨리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결국은 인간은 사회, 경제적 인명피해를 겪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 기자: 지구 온난화도 재앙을 키우는 데 한몫 했습니다.
UN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해수면은 10에서 20cm 정도 상승했습니다.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조류 변화는 태풍과 해일의 파괴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이버들 간사 (녹색연합): 지구온난화가 과다하게 일어날수록 태풍의 영향이 커져서 인류에게 미치는 피해가 커진다든지 또 지진이나 해일 같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기자: 환경파괴는 곧 재앙이라는 사실이 이번에도 입증됐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 앵커: 지진 해일피해가 특히 심한 지역은 대부분 양식장과 관광지가 들어서면서 자연 본래의 모습이 사라진 곳입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가 결국 재앙을 더 크게 만든 겁니다.
김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수십년전만 해도 동남아시아 해변의 주인은 망그로브나무숲이었습니다.
바닷물에도 뿌리를 내리는 망그로브나무숲은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이자 방파제였습니다.
하지만 태국과 인도 등지에서는 망그로브나무숲의 8, 90%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남부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해변이 세계 최대의 새우양식장과 해양리조트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인명피해가 집중된 곳도 새우양식장이 들어서 있는 바닷가 마을이었습니다.
또 해수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태풍과 해일로부터 육지를 보호해 주는 산호초도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계산호초 감시네트워크에 따르면 해일 참사를 당한 지역은 40% 안팎의 산호초가 이미 파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남상민 교수 (한양대):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환경 자체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 자체를 떨어뜨리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결국은 인간은 사회, 경제적 인명피해를 겪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 기자: 지구 온난화도 재앙을 키우는 데 한몫 했습니다.
UN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해수면은 10에서 20cm 정도 상승했습니다.
해수온도 상승에 따른 조류 변화는 태풍과 해일의 파괴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이버들 간사 (녹색연합): 지구온난화가 과다하게 일어날수록 태풍의 영향이 커져서 인류에게 미치는 피해가 커진다든지 또 지진이나 해일 같은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기자: 환경파괴는 곧 재앙이라는 사실이 이번에도 입증됐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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