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동남아 외국인들 가족 소식몰라 발동동[장미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동남아 외국인들 가족 소식몰라 발동동[장미일]
입력 2004-12-29 |
수정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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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몰라 발 동동]
● 앵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특히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가슴은 찢어집니다.
고국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어 하루하루를 기도로 보내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서울 외국 이주노동자의 집에는 고국의 참사 소식에 안타까워하던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국의 통신이 두절돼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 프레마랄: 아무도 잘 몰라요. 스리랑카에서 전화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계속 텔레비전 보면서요. 어떻게 했나 보고 있어요.
● 담미카: 스리랑카 가보고 싶었는데, 갈 수가 없어요. 제가 여기 한국에 와서 돈 벌어서 스리랑카 돌아갈 계획 만들었는데...
● 기자: 우선 급한 대로 성탄절에 지원받은 생필품을 모아 구호단체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회사의 배려로 가족을 찾아 직접 고국으로 떠날 수 있는 페레이라 씨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 페레이라: 동생이 실종돼서 직접 찾아보러 갑니다.
● 기자: 지진 피해가 심각한 동남아 국가 대사관에는 가족의 생사를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오늘 공식성명을 내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 라나위라 반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는 현재 긴급 구호가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지원이 절실합니다.
● 기자: 가족을 위해 조국을 등진 동남아 이주 노동자들은 유례없는 참사 앞에서 가족들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장미일 기자)
● 앵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특히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의 가슴은 찢어집니다.
고국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어 하루하루를 기도로 보내고 있습니다.
장미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서울 외국 이주노동자의 집에는 고국의 참사 소식에 안타까워하던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국의 통신이 두절돼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 프레마랄: 아무도 잘 몰라요. 스리랑카에서 전화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계속 텔레비전 보면서요. 어떻게 했나 보고 있어요.
● 담미카: 스리랑카 가보고 싶었는데, 갈 수가 없어요. 제가 여기 한국에 와서 돈 벌어서 스리랑카 돌아갈 계획 만들었는데...
● 기자: 우선 급한 대로 성탄절에 지원받은 생필품을 모아 구호단체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회사의 배려로 가족을 찾아 직접 고국으로 떠날 수 있는 페레이라 씨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 페레이라: 동생이 실종돼서 직접 찾아보러 갑니다.
● 기자: 지진 피해가 심각한 동남아 국가 대사관에는 가족의 생사를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은 오늘 공식성명을 내고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 라나위라 반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는 현재 긴급 구호가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지원이 절실합니다.
● 기자: 가족을 위해 조국을 등진 동남아 이주 노동자들은 유례없는 참사 앞에서 가족들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장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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