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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국가보안법 폐지안 기습 상정 충돌[문소현]
국회 법사위, 국가보안법 폐지안 기습 상정 충돌[문소현]
입력 2004-12-29 |
수정 200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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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상정 충돌]
● 앵커: 국회는 오늘도 국가보안법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이들 4대 입법을 처리하기로 하고 의장의 직권상정을 요구했습니다.
문소현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 이어 오늘은 법사위로 여야 대치 전선이 옮겨졌습니다.
열린우리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기습 상정했습니다.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법사위 간사): 일괄 상정하고자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 기자: 그러나 뒤늦게 나타난 한나라당 의원들이 무효를 주장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법사위 간사): 진행하지 않으면 제안 설명하러 나갑니다.
노회찬 의원 나가시죠.
●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뭐야, 이런 개판이야...
● 기자: 막말과 고함은 한 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 선병렬 (열린우리당 의원): 그럼 뭐하러 다수당을 해. 합의가 안 될 때는... 다수당 말을 따라야지...
●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 법전 팽개치고, 국회법 무시하고...
● 기자: 여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야당은 저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천정배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우리는 이 국회가 소수파에 의해서 소수파가 합의해 주지 않으면 한치도 나갈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을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 김덕룡 원내대표 (한나라당): 그들이 말하는 것은 국회법대로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마치 국회법이 날치기를 정당화한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 60여 개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MBC뉴스 문소현입니다.
(문소현 기자)
● 앵커: 국회는 오늘도 국가보안법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이들 4대 입법을 처리하기로 하고 의장의 직권상정을 요구했습니다.
문소현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에 이어 오늘은 법사위로 여야 대치 전선이 옮겨졌습니다.
열린우리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기습 상정했습니다.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법사위 간사): 일괄 상정하고자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 기자: 그러나 뒤늦게 나타난 한나라당 의원들이 무효를 주장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법사위 간사): 진행하지 않으면 제안 설명하러 나갑니다.
노회찬 의원 나가시죠.
●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뭐야, 이런 개판이야...
● 기자: 막말과 고함은 한 시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
● 선병렬 (열린우리당 의원): 그럼 뭐하러 다수당을 해. 합의가 안 될 때는... 다수당 말을 따라야지...
●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 법전 팽개치고, 국회법 무시하고...
● 기자: 여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쟁점 법안을 직권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야당은 저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천정배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우리는 이 국회가 소수파에 의해서 소수파가 합의해 주지 않으면 한치도 나갈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되는 것을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 김덕룡 원내대표 (한나라당): 그들이 말하는 것은 국회법대로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마치 국회법이 날치기를 정당화한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반민족행위 진상규명법과 소득세법 개정안 등 60여 개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MBC뉴스 문소현입니다.
(문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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