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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로 거론된 둘째아들 김정철 사진[차경호]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로 거론된 둘째아들 김정철 사진[차경호]
입력 2004-12-14 |
수정 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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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 사진공개]
● 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둘째 아들 김정철이 스위스에서 유학하던 때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김정철의 얼굴이 이렇게 분명하게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 차경호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근 사망한 고영희 씨 사이의 큰아들인 김정철의 8년 전 사진입니다.
일본 후지텔레비전이 입수한 이 사진은 1996년 당시 스위스 베른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던 김정철이 스키를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젊은 시절의 김정일 위원장과 많이 닮았습니다.
웃는 모습은 어머니인 고영희와도 흡사합니다.
● 특파원: 경호원이 함께 왔었나?
● 당시 스키 강사: 아니다, 아무도 없었다.
혼자였다.
● 특파원: 주로 서방 외교관 아이들이 다니던 인터내셔널스쿨에서 김정철은 박 철이라는 가명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김정철은 당시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한국 외교관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에서는 개인 숭배의 대상이었던 고영희의 사망과 실질적인 2인자였던 장성택의 실각 등으로 권력구도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김정철은 지난 4월 핵심 권력부서인 당 조직지도부의 제1부부장에 임명되는 등 김정일 위원장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특파원)
● 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둘째 아들 김정철이 스위스에서 유학하던 때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김정철의 얼굴이 이렇게 분명하게 찍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 차경호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최근 사망한 고영희 씨 사이의 큰아들인 김정철의 8년 전 사진입니다.
일본 후지텔레비전이 입수한 이 사진은 1996년 당시 스위스 베른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던 김정철이 스키를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젊은 시절의 김정일 위원장과 많이 닮았습니다.
웃는 모습은 어머니인 고영희와도 흡사합니다.
● 특파원: 경호원이 함께 왔었나?
● 당시 스키 강사: 아니다, 아무도 없었다.
혼자였다.
● 특파원: 주로 서방 외교관 아이들이 다니던 인터내셔널스쿨에서 김정철은 박 철이라는 가명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겼습니다.
김정철은 당시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한국 외교관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에서는 개인 숭배의 대상이었던 고영희의 사망과 실질적인 2인자였던 장성택의 실각 등으로 권력구도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김정철은 지난 4월 핵심 권력부서인 당 조직지도부의 제1부부장에 임명되는 등 김정일 위원장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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