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영화 감독 3명이 만든 영화 <공공의적 2> 새로운 방식 시도[김성우]
영화 감독 3명이 만든 영화 <공공의적 2> 새로운 방식 시도[김성우]
입력 2004-12-09 |
수정 2004-12-09
재생목록
[세감독 한영화]
● 앵커: 보통 감독 1명이 만드는 영화를 3명의 감독이 맡는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인정받은 자신 있는 장면을 책임집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고등학생들의 패싸움, 전광석화 같은 몸동작과 손놀림이 일품입니다.
이 장면은 대규모 군중신을 멋지게 연출해내는 김상진 감독이 찍었습니다.
김 감독은 신라의 달밤 등에서 이미 인정받은 솜씨로 신작 공공의 적2의 감독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됐습니다.
● 김상진 (영화감독): 폭력적일 수도 있고 또 만화적인 표현도 많이 나오고요.
그런데 요즘 관객들에게는 그런 표현이나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큰 재미로 다가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요.
● 기자: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신은 장윤현 감독이 맡았습니다.
영화 썸에서 국내 최고의 추격신이라는 찬사를 받은 실력을 또 한 번 발휘하고 있습니다.
● 장윤현 (영화감독): 차가 그냥 사고가 아니라 전복이 되거나 어디로 굴러 떨어져서 2차사고까지 나는 그런 식의 좀 복잡한 사고를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 기자: 강우석 감독은 두 감독이 어려운 장면들을 맡아준 덕분에 전체 이야기 전개와 구성을 탄탄하게 하는 데 매달릴 수 있습니다.
● 강우석 (영화감독): 스필버그 감독이 쉰들러 찍으면서 현장에 거의 안 나갔거든요.그런데 그런 것도 있으니까 감독은 어떤 영화를 찍겠다는 지휘자지 자기가 다 찍어야 된다, 이러지 않거든요.
● 기자: 여러 감독들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새로운 시도는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감독들의 분업전략은 세계 영화시장에서 점점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우리 영화가 생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 앵커: 보통 감독 1명이 만드는 영화를 3명의 감독이 맡는 새로운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인정받은 자신 있는 장면을 책임집니다.
김성우 기자입니다.
● 기자: 고등학생들의 패싸움, 전광석화 같은 몸동작과 손놀림이 일품입니다.
이 장면은 대규모 군중신을 멋지게 연출해내는 김상진 감독이 찍었습니다.
김 감독은 신라의 달밤 등에서 이미 인정받은 솜씨로 신작 공공의 적2의 감독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발탁됐습니다.
● 김상진 (영화감독): 폭력적일 수도 있고 또 만화적인 표현도 많이 나오고요.
그런데 요즘 관객들에게는 그런 표현이나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큰 재미로 다가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것 같아요.
● 기자: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신은 장윤현 감독이 맡았습니다.
영화 썸에서 국내 최고의 추격신이라는 찬사를 받은 실력을 또 한 번 발휘하고 있습니다.
● 장윤현 (영화감독): 차가 그냥 사고가 아니라 전복이 되거나 어디로 굴러 떨어져서 2차사고까지 나는 그런 식의 좀 복잡한 사고를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 기자: 강우석 감독은 두 감독이 어려운 장면들을 맡아준 덕분에 전체 이야기 전개와 구성을 탄탄하게 하는 데 매달릴 수 있습니다.
● 강우석 (영화감독): 스필버그 감독이 쉰들러 찍으면서 현장에 거의 안 나갔거든요.그런데 그런 것도 있으니까 감독은 어떤 영화를 찍겠다는 지휘자지 자기가 다 찍어야 된다, 이러지 않거든요.
● 기자: 여러 감독들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새로운 시도는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감독들의 분업전략은 세계 영화시장에서 점점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우리 영화가 생존하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