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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아르빌, 노무현대통령 귀국길에 자이툰 부대 전격 방문[이재훈]

이라크 아르빌, 노무현대통령 귀국길에 자이툰 부대 전격 방문[이재훈]
입력 2004-12-08 | 수정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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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툰' 전격 방문]

    ● 앵커: 노무현 대통령 귀국길에 이라크 아르빌에 있는 우리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전혀 예고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노 대통령, 자이툰부에서의 두 시간, 이재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노무현 대통령 오늘 자이툰부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현지 시각으로 오늘 아침 군수송기편으로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도착해서 자이툰부대의 영내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에서 대기중이던 600여 장병들은 함성과 박수로 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장병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밥과 배춧국, 돼지갈비 등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 결정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장병들의 노력으로 국력 신장의 계기가 되는 등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이곳 이라크에서의 평화와 재건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이라크에 바로 한국군의 이미지를 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한국의 이미지가 될 것입니다.

    ● 김채령 중사 (자이툰 부대): 대통령님, 이렇게 저희 자이툰부대와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자이툰부대는 항상 대통령님과 한국과 이라크 평화를 위해 항상 두 손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후 내무반에 들러 침대와 에어컨 등 시설물을 점검하며 불편한 점들은 없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한 노 대통령은 함께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습니다.

    부대 정문까지 대통령을 배웅나온 부대원들은 박수와 함성을 계속 외쳤고 노 대통령은 힘차게 장병을 포옹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의 이라크 평화재건 지원 방침이 변함없이 확고하다는 것을 국내외에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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