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위고니에 OECD 교육국 부국장, 한국 학생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김수정]

위고니에 OECD 교육국 부국장, 한국 학생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김수정]
입력 2004-12-08 | 수정 2004-12-08
재생목록
    ["한국학생 우수"]

    ● 앵커: 부끄러운 현실, 여기에 우리 학생들 학업성취도 1위 뉴스가 공교롭게 겹쳐집니다.

    그 좋은 평가를 주관했던 OECD 고위 관계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 학생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김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한국은 가장 우수한 학생을 갖고 있다.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한 OECD의 베르나르 위고니에 부국장의 평가입니다.

    ● 위고니에 (OECD 교육국 부국장): 피사는 자식의 양이 아니라 지식의 활용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고 그 점에서 한국 학생들은 탁월하다.

    ● 기자: 위고니에 부국장은 한국 교육의 형평성 부분에도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학생의 가정배경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작았기 때문입니다.

    또 학교간 성적차이는 크지만 같은 학교 학생간의 점수 차이는 적어 가까운 학생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성적이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학생들이 주입식 교육과 사교육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었다는 일부 외국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 위고니에 (OECD 교육국 부국장): 한국이 문제해결력 1위를 차지한 것은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의미다.

    ● 기자: 하지만 나쁜 점수를 받을까 봐 걱정하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많다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게 교육제도를 개선하면 종합적으로 세계 1위인 핀란드도 제칠 수 있다고 OECD는 충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