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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보도한 강원랜드 의혹 관련 감사원.검찰 본격적인 조사착수[최형문]

연속보도한 강원랜드 의혹 관련 감사원.검찰 본격적인 조사착수[최형문]
입력 2004-12-08 | 수정 200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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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전면조사]

    ● 앵커: MBC가 연속보도한 강원랜드 의혹에 대해 감사원과 검찰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산업자원부도 사실로 확인되면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감사원은 지난 월요일부터 강원랜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선정 과정 등의 문제 등을 자체 감사기구에서 알고 있었는지 또 이를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당초 사업성이 없다는 용역 결과에도 불구하고 테마파크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경위도 이미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도 강원랜드로부터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계약서 등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놀이기구의 가격이 부풀려졌는지와 가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사후정산에서 묵인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경우 관련자들을 전원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주관부서인 산업자원부는 테마파크 외에도 스키장 지반공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과정과 봉사료 배분에 관련된 자료를 넘겨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산업자원부 석탄산업 과장: 보도 내용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고 강원랜드가 잘못했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 저희가 조사를 하는 거죠.

    ● 기자: 이번 조사가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실상의 공기업이면서도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강원랜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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