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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한국 선불교 전세계 알린 큰스님 숭산 영결식과 다비식[김연국]
수덕사, 한국 선불교 전세계 알린 큰스님 숭산 영결식과 다비식[김연국]
입력 2004-12-04 |
수정 200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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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떠났다]
● 앵커: 한국 선불교를 전세계에 알린 큰스님 숭산을 떠나보내는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수덕사에서 열렸습니다.
차가운 겨울비 속에서도 세계 각국의 제자들과 수천명의 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연국 기자입니다.
● 숭산 스님 (생전 인터뷰): 복잡한 그 마음을 단순하게 단순하게, 내려가서 우리 스님이 무심 스님이고 무심 상태로 돌아가게 되면...
● 기자: 한국 선불교의 큰 스승 숭산스님.닷새 전 입적한 그를 떠나보내는 오늘 겨울비 속에서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푸른눈의 외국인 스님들과 신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무심 (보스턴대 출신, 1984년 출가): 그분이 처음으로 우리한테 불교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이 인생이요, 무엇이 올바른 길이요...
숭산스님은 40년 가까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포교에 힘써 200여 명의 외국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유명한 현각 스님 등 많은 서구 지성인들이 서양 철학이 주지 못한 삶의 답을 그의 서툰 영어 몇 마디를 통해 얻었습니다.
먼저 스스로를 들여다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 숭산 스님 (생전 인터뷰): 당신이 뭐냐?말하는 게 누구냐고...모르지, 모를 뿐...
● 기자: 오늘 그의 육신은 불꽃 속에서 완전히 재가 되었지만 그의 가르침은 많은 제자와 불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날카로운 사유로 세계 지성을 일깨웠던 숭산 스님.그는 그가 남겼던 유언처럼 산이 푸르고 물이 흐르듯이 떠나갔습니다.
MBC뉴스 김연국입니다.
(김연국 기자)
● 앵커: 한국 선불교를 전세계에 알린 큰스님 숭산을 떠나보내는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수덕사에서 열렸습니다.
차가운 겨울비 속에서도 세계 각국의 제자들과 수천명의 신도들이 참석했습니다.
김연국 기자입니다.
● 숭산 스님 (생전 인터뷰): 복잡한 그 마음을 단순하게 단순하게, 내려가서 우리 스님이 무심 스님이고 무심 상태로 돌아가게 되면...
● 기자: 한국 선불교의 큰 스승 숭산스님.닷새 전 입적한 그를 떠나보내는 오늘 겨울비 속에서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푸른눈의 외국인 스님들과 신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무심 (보스턴대 출신, 1984년 출가): 그분이 처음으로 우리한테 불교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이 인생이요, 무엇이 올바른 길이요...
숭산스님은 40년 가까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포교에 힘써 200여 명의 외국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하버드대 출신으로 유명한 현각 스님 등 많은 서구 지성인들이 서양 철학이 주지 못한 삶의 답을 그의 서툰 영어 몇 마디를 통해 얻었습니다.
먼저 스스로를 들여다보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 숭산 스님 (생전 인터뷰): 당신이 뭐냐?말하는 게 누구냐고...모르지, 모를 뿐...
● 기자: 오늘 그의 육신은 불꽃 속에서 완전히 재가 되었지만 그의 가르침은 많은 제자와 불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았습니다.
날카로운 사유로 세계 지성을 일깨웠던 숭산 스님.그는 그가 남겼던 유언처럼 산이 푸르고 물이 흐르듯이 떠나갔습니다.
MBC뉴스 김연국입니다.
(김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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