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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 영국 첫 국빈 방문/영국 화려한 왕실의전[김효엽]

노무현대통령 영국 첫 국빈 방문/영국 화려한 왕실의전[김효엽]
입력 2004-12-02 | 수정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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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왕실의전]

    ● 앵커: 노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은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첫 국빈 방문인만큼 영국왕실의 화려한 의전이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기자: 버킹검궁에서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국빈만찬.노무현 대통령은 턱시도, 권양숙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각각 여왕과 에딘버러 공의 안내를 받으며 입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한국의 통일을 바란다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이 자리를 통해서 폐하 내외분의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을 우리 국민에게 전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엘리자베스 여왕: 한국 국민이 다시 한 번 통일을 이룩해 평화를 누리며 한반도 전체가 번영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 기자: 건배에는 지난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할 때 사용했던 잔이 준비됐습니다.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통상적인 정상 방문일때보다 20발이 더 많은 41발의 예포와 7대의 마차가 노 대통령 일행을 정중히 맞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노 대통령 내외를 버킹검궁 내 숙소까지 안내했고 왕실 시종관 1명씩을 모든 수행원에게 배치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의전 서열 2위인 런던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은 영국 방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입니다.

    노 대통령은 영국 왕실의 극진한 대접에 대한 답례로 화각머릿장과 전통화살, 그리고 한국영화 4편이 담긴 DVD를 선물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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