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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휴대전화 부정행위 혐의 있는 학생들 절반만 혐의 시인[최형문]
수능 휴대전화 부정행위 혐의 있는 학생들 절반만 혐의 시인[최형문]
입력 2004-12-02 |
수정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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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혐의시인]
● 앵커: 대리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속속 자수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부정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절반 정도만 혐의를 시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자와 숫자가 혼합된 메시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삼수생과 대학 2학년생 등 2명이 대리시험을 쳤다며 오늘 수원 중부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 사이로 성적에 부담을 느낀 친구가 대리시험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모 씨 (삼수생, 대리시험 혐의자): 성적도 잘 안 올랐고 (친구가) 고등학교 때 공부도 잘 했기 때문에 부탁을 했습니다.
부탁을 했습니다.
● 기자: 이들은 수능원서뿐 아니라 운전면허증의 사진까지 바꿔 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감독관이 두 차례나 응시원서와 신분증 사진을 대조했지만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본인이 와서 신분증 내고 원서에 자기 사진 붙이고...세 가지 맞으면 확인해 줄 수밖에 없죠.
●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진 대조를 통해 대리시험 여부를 가리는 작업은 동일인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영태 지능범죄수사과장 (경찰청): 정확하게 밝혀지지지 않았습니다.
소위 말하면 상이한 사람이 없는 겁니다.
조금 의심난 것은 뒤로 뽑아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최종적으로 사실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 기자: 그러나 휴대전화 숫자메시지를 이용한 부정행위 혐의자 115명 중 조사를 마친 85명 가운데 47명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오늘 영장을 재청구한 문자와 숫자가 섞인 메시지분석과 1차 수사 당시 받아놓았던 6200건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수능부정 파문은 확대냐 마무리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 앵커: 대리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속속 자수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부정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절반 정도만 혐의를 시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자와 숫자가 혼합된 메시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삼수생과 대학 2학년생 등 2명이 대리시험을 쳤다며 오늘 수원 중부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 사이로 성적에 부담을 느낀 친구가 대리시험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모 씨 (삼수생, 대리시험 혐의자): 성적도 잘 안 올랐고 (친구가) 고등학교 때 공부도 잘 했기 때문에 부탁을 했습니다.
부탁을 했습니다.
● 기자: 이들은 수능원서뿐 아니라 운전면허증의 사진까지 바꿔 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감독관이 두 차례나 응시원서와 신분증 사진을 대조했지만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본인이 와서 신분증 내고 원서에 자기 사진 붙이고...세 가지 맞으면 확인해 줄 수밖에 없죠.
●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진 대조를 통해 대리시험 여부를 가리는 작업은 동일인으로 드러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영태 지능범죄수사과장 (경찰청): 정확하게 밝혀지지지 않았습니다.
소위 말하면 상이한 사람이 없는 겁니다.
조금 의심난 것은 뒤로 뽑아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최종적으로 사실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 기자: 그러나 휴대전화 숫자메시지를 이용한 부정행위 혐의자 115명 중 조사를 마친 85명 가운데 47명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오늘 영장을 재청구한 문자와 숫자가 섞인 메시지분석과 1차 수사 당시 받아놓았던 6200건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이번 수능부정 파문은 확대냐 마무리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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