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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력조직 대부 조일환씨, 수십억원 갈취 혐의로 구속[강민구]
국내 폭력조직 대부 조일환씨, 수십억원 갈취 혐의로 구속[강민구]
입력 2004-12-02 |
수정 20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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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대부 구속]
● 앵커: 김두한의 후계자를 자처해온 국내 폭력조직의 대부로 알려진 조일환 씨가 또 수십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002년 조일환 씨가 드라마세트장에 폭력배 500여 명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극중 인물로 등장한 드라마입니다.
조 씨는 조직폭력배들을 거느리고 다니며 폭력조직의 연계를 시도한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 김춘섭 광역수사대장 (경기경찰청): 조일환이는 현재 우리 경찰청에서 선정한 특급 조폭 중에 제일 핵심이죠.
● 기자: 조 씨의 집에서는 5연발공기총과 장검 등 불법 무기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해방 전후 주먹계 대부 김두한 씨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폭력조직을 거느려온 조 씨는 2001년에는 대필작가를 시켜 21권의 자서전을 펴내며 협객 행세를 해 왔습니다.
● 조일환: 지금도 제 주위에 있는 많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 좀 불이익 오는 것 따지지 않습니다.
● 기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와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씨도 형님으로 부르며 편지를 보낼 만큼 국내 폭력계의 대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에 항의한다며 조직원 13명의 단지를 지시하기도 했던 조 씨는 하지만 3년 만에 모두 18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38억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 앵커: 김두한의 후계자를 자처해온 국내 폭력조직의 대부로 알려진 조일환 씨가 또 수십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오늘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002년 조일환 씨가 드라마세트장에 폭력배 500여 명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자신이 극중 인물로 등장한 드라마입니다.
조 씨는 조직폭력배들을 거느리고 다니며 폭력조직의 연계를 시도한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 김춘섭 광역수사대장 (경기경찰청): 조일환이는 현재 우리 경찰청에서 선정한 특급 조폭 중에 제일 핵심이죠.
● 기자: 조 씨의 집에서는 5연발공기총과 장검 등 불법 무기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해방 전후 주먹계 대부 김두한 씨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폭력조직을 거느려온 조 씨는 2001년에는 대필작가를 시켜 21권의 자서전을 펴내며 협객 행세를 해 왔습니다.
● 조일환: 지금도 제 주위에 있는 많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 좀 불이익 오는 것 따지지 않습니다.
● 기자: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와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씨도 형님으로 부르며 편지를 보낼 만큼 국내 폭력계의 대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에 항의한다며 조직원 13명의 단지를 지시하기도 했던 조 씨는 하지만 3년 만에 모두 18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38억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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