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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리시험 응시 혐의자 서울지역에서 27명 적발[홍상원]

수능 대리시험 응시 혐의자 서울지역에서 27명 적발[홍상원]
입력 2004-12-01 | 수정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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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명 대리시험"]

    ● 앵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시험 부정에 이어 대리시험 부정도 상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역에서만 27명의 대리시험 부정용의자가 적발됐습니다.

    홍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은 이번 수능에서 대리시험 응시 혐의자가 서울에서만 27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응시원서에 대리시험자의 사진을 붙이면 시험장에서 적발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입니다.

    경찰은 사진 대조가 비교적 허술한 교육청에 접수된 6832명의 원서사진을 주민등록사진과 일일이 대조해 110명을 골라냈습니다.

    여기에다 슈퍼임포즈와 빔프로젝트 등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최종혐의자를 27명으로 압축한 것입니다.

    경찰은 27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추가로 정밀감식을 의뢰하고 당사자들을 직접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각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한 경우는 2만 7000건으로 서울의 4배에 달합니다.

    이들에 대해서도 경찰이 일일이 대조하고 있어 대리시험 응시 혐의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상원입니다.

    (홍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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