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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 육군 준장 장군 진급 심사 관련 소환조사[금기종]

군검찰, 육군 준장 장군 진급 심사 관련 소환조사[금기종]
입력 2004-11-26 | 수정 200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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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소환조사]

    ● 앵커: 다음은 군 진급 비리 의혹수사, 군 검찰이 마침내 장군 1명을 소환했습니다.

    육군총장의 사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수사는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금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육군본부 인사부서의 준장 한 명이 오늘 오후부터 국방부 검찰단 청사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오늘 소환한 육군 준장이 지난달 장군진급심사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가 있어 집중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직업무를 담당하는 직위에 있으면서 진급 심사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소환된 준장이 이번 사건에서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검찰은 또 이번 장군진급자 52명 가운데 근무평정이 낮은 데도 진급한 사례를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급 심사를 맡았던 다른 장군들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군 검찰은 육군총장의 사의가 반려된 것과 수사가 별개라며 수사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육군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이라는 칼을 뽑은 군 검찰이 여기서 물러설 경우 자신들이 궁지에 몰릴 것이라는 위기의식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육군본부가 진급심사과정을 녹화한 테이프를 제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료 관리를 도왔던 행정병들에 대한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진급 비리 유인물을 뿌린 용의자 추적 작업도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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