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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탤런트 송승헌.장혁, 현역 복무위해 팬 눈물속 입대[손원교]

병역비리 탤런트 송승헌.장혁, 현역 복무위해 팬 눈물속 입대[손원교]
입력 2004-11-16 | 수정 200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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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눈물 속 입대]

    ● 앵커: 병역비리로 물의를 빚은 탤런트 송승헌 씨와 장 혁 씨가 현역으로 복무하기 위해서 오늘 입소했습니다.

    손원교 기자입니다.

    ● 기자: 착잡한 모습의 탤런트 송승헌 씨는 가족과 매니저 등과 함께 오늘 오후 1시 반쯤 춘천 102보충대에 도착했습니다.

    부대 정문까지 들어간 송 씨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신의 심정을 밝혔습니다.

    ● 송승헌: 앞으로 2년 동안 남들보다 더 2배, 3배 열심히 군복무하고 돌아오겠습니다.

    ● 기자: 뒤이어 도착한 장 혁 씨도 열심히 생활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부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홍콩, 대만 등에서 몰려온 1,000여 명의 팬들에 이들이 부대 안으로 모습을 감추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 배치카(일본인 관광객): 몸 건강하게 힘내고 잘 다녀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기자: 부대 앞은 일본의 후지TV 등 수십여 개의 언론사까지 가세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송 씨와 장 씨는 102보충대에서 3박 4일 동안 신체검사 등을 받은 뒤 강원도 내 사단에 배치돼 24개월 동안 복무하게 됩니다.

    MBC뉴스 손원교입니다.

    (손원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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