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부산, 안전모 착용안하고 인라인스케이트 타다 초등생 사망[민성빈]

부산, 안전모 착용안하고 인라인스케이트 타다 초등생 사망[민성빈]
입력 2004-11-13 | 수정 2004-11-13
재생목록
    [인라인 타다가]

    ● 앵커: 안전모를 쓰지 않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초등학생이 넘어져 목뼈를 크게 다쳤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보도에 민성빈 기자입니다.

    ● 기자: 주말 오전 부산 사직야구장 앞.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깁니다.

    하지만 안전모를 착용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 인터뷰: 가면서요, 절대 안 넘어져요.

    혹시 넘어지면 어떡해?

    그때는 바로 일어서요.

    ● 인터뷰: 안 빌렸어요.

    보호대만 빌렸어요.

    헬멧은?

    안 빌렸어요.

    왜?


    ●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화명동 모 초등학교 앞에서 3학년 김 모 군이 친구들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졌습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타다 결국 숨졌습니다.

    최근 한 어린이단체 설문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들 중 80%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 보호 장구를 착용하면 사고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충고 합니다..

    ● 강대일 회장(인라인 동호회 PAIN): 헬멧, 그 다음 손목보호대, 팔꿈치무릎보호대로 4가지입니다

    여기에서 관절을 아이들이 다치면 성장이 멈출 수가 있기 때문에 보호대는 어떠한 경우라도 필수적으로 착용을 하셔야 됩니다.

    ● 기자: 인라인 인구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보호 장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