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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팔루자 대공세/이라크 저항세력과 치열한 시가전 예상[박상후]
미군 팔루자 대공세/이라크 저항세력과 치열한 시가전 예상[박상후]
입력 2004-11-08 |
수정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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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루자 대공세]
● 앵커: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자마자 미군이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최대 거점인 팔루자 시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저항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엄청난 병력과 화기를 투입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야포와 전투기를 동원해 밤새도록 팔루자의 거점을 폭격한 미군과 이라크군이 지상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팔루자 진격에는 이라크군이 선봉에 섰습니다.
이라크 특수부대는 오늘 새벽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팔루자 서부로 들어가 병원 한 곳을 접수했습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안 일부지역과 교두보 두 곳은 이미 미군 수중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만 명의 병력으로 팔루자를 완전 봉쇄한 미군과 이라크군은 3,000명에서 5,000명으로 추정되는 저항세력과 치열한 시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공세는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쟁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을 앞둔 어제 계엄령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팔루자 지역에는 24시간 통금을 발령하고 15살에서 55살까지의 남성은 외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단일 규모로 최대 병력을 투입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팔루자 내 반미 저항세력, 특히 이라크 내 알 카에다 조직을 이끌고 있는 알 자르카위 추종세력을 완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팔루자를 비롯한 수니 삼각지대 저항세력을 괴멸시키지 않고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껴왔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자마자 미군이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최대 거점인 팔루자 시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저항세력을 뿌리 뽑겠다고 엄청난 병력과 화기를 투입했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야포와 전투기를 동원해 밤새도록 팔루자의 거점을 폭격한 미군과 이라크군이 지상공세를 시작했습니다.
팔루자 진격에는 이라크군이 선봉에 섰습니다.
이라크 특수부대는 오늘 새벽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팔루자 서부로 들어가 병원 한 곳을 접수했습니다.
유프라테스 강 서안 일부지역과 교두보 두 곳은 이미 미군 수중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만 명의 병력으로 팔루자를 완전 봉쇄한 미군과 이라크군은 3,000명에서 5,000명으로 추정되는 저항세력과 치열한 시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공세는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른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쟁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이번 군사작전을 앞둔 어제 계엄령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팔루자 지역에는 24시간 통금을 발령하고 15살에서 55살까지의 남성은 외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베트남전 이후 단일 규모로 최대 병력을 투입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팔루자 내 반미 저항세력, 특히 이라크 내 알 카에다 조직을 이끌고 있는 알 자르카위 추종세력을 완전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팔루자를 비롯한 수니 삼각지대 저항세력을 괴멸시키지 않고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껴왔습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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