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휘발유와 전기 함께쓰는 하이브리드차 첫 운행[박상후]

휘발유와 전기 함께쓰는 하이브리드차 첫 운행[박상후]
입력 2004-11-08 | 수정 2004-11-08
재생목록
    [미래형 차 달린다]

    ● 앵커: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쓰는 미래형 자동차, 하이브리드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성능은 우수하지만 보안할 점도 많습니다.

    박상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거리를 달리는 중 소형차, 오늘 50대가 첫 운행을 시작한 하이브리드차는 겉보기에는 여느 차와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쓰는 특수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속도가 낮을 때 엔진에서 남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속도를 올릴 때 가져다 써 효율을 높입니다.

    ● 박동주(운전주): 일반 차하고 승차감이나 달리는 데는 똑같고요.

    소음이 적어서…

    ● 기자: 동급 승용차 연비가 리터당 12km인데 비해 이 하이브리드차는 리터당 18km로 50% 이상 높습니다.

    배출가스도 30% 이상 적게 나옵니다.

    ● 곽결호 장관(환경부): 도시 공기 질 개선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했다는 데 역사적 의미를 갖습니다.

    ● 기자: 문제는 가격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동급 휘발유 차량에 비해서 가격이 약 2,800만 원 정도 더 비쌉니다.

    핵심 부품을 일본 제품에 의지하는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 강철구 이사(자동차공업협회):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력이 선진국에 비해서 미흡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기술개발에 대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기자: 일본 도요타와 혼다자동차는 이미 연비가 리터당 25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내년에만 30만대를 양산할 계획이지만 우리 업체는 2006년 말부터 시중에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박상권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