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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수두환자 증가로 비상[이진희]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수두환자 증가로 비상[이진희]
입력 2004-11-08 | 수정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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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수두비상]

    ● 앵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 수두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감염될 수 있고 가족 간 전염률이 90%나 됩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유치원에 다니는 6살 화은이는 사흘 전 팔과 등에 수포가 생겼습니다.

    이틀 뒤에는 4살배기 동생 화진이 에게도 같은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수두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입니다.

    ● 이순천(수두 환자 부모): 언니가 발진이 조금 잦아들 때쯤 동생이 한두 개 발진이 일어나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2살에서 9살 사이의 어린이들 중에 수두 환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두는 해마다 4월에서 6월, 10월에서 1월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같은 시기에 환자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두는 피부접촉이나 환자가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전염력이 높아 특히 가족 간의 전염률은 90%에 이릅니다.

    ● 손용규(소아과 전문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그 다음에 놀이시설, 또는 유치원, 이런 데에서 단체 생활하는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 기자: 수두예방을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하며,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는 접종을 서둘러야 합니다.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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