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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전 한보그룹회장,1,507억 체납 1위/10억 이상 1101명[이동애]

정태수 전 한보그룹회장,1,507억 체납 1위/10억 이상 1101명[이동애]
입력 2004-10-22 | 수정 200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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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억 체납]

    ● 앵커: 10억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사람 1,101명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세금이 가장 많이 밀린 사람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으로 1,500억 원 이상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 성북동의 고급 주택입니다.

    이 집에 사는 김 모씨는 모 사학재단 이사장이자 전직 국회의원입니다.

    세금 111억 원을 4년째 안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과 고급승용차는 아들 앞으로 돼 있습니다.

    ● 체납자 가족: 십 몇 억이라고 그랬는데, 계속 갚아나간다고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 기자: 경기도 일산의 49평 아파트에 사는 이 모씨도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130여 억 원을 하나도 안 냈습니다.

    ● 세무서 직원: 한마디로 재산이 없는 상태죠.

    본인 명의의 재산이?

    네.

    ● 기자: 국세청은 이처럼 10억 이상 세금을 2년 이상 안 낸 1,101명의 이름과 주소, 직업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안 낸 세금은 모두 4조 6,000억 원으로 한 사람당 평균 40억 원이 넘었습니다.

    세금이 가장 많이 밀린 사람은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으로 1,507억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1,060억 원으로 2위에 올랐고, 정태수 씨의 아들 정보훈 씨도 600억 원을 안 냈습니다.

    ● 이준성 징세과장(국세청): 은닉재산을 적극 발굴하여 체납세금을 징수하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국세청은 은닉재산신고센터를 가동하는 한편 매년 체납자 명단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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