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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9명, 베이징 한국 국제학교 진입, 중국 신병인도 요구[정형일]

탈북자 29명, 베이징 한국 국제학교 진입, 중국 신병인도 요구[정형일]
입력 2004-10-22 | 수정 200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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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교 진입]

    ● 앵커: 탈북자 29명이 베이징에 있는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학교일 뿐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습니다.

    중국이 강력히 이들의 신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형일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탈북자들이 베이징의 한국 국제학교로 몰려들어갑니다.

    이들은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29명으로 여자가 23명, 남자 6명입니다.

    탈북자들이 한국학교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중국 소유의 건물입니다.

    그래서 한국대사관측과 중국 경찰은 이들의 신병처리에 대한 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습니다.

    ● 하무용 교사(한국 국제학교): 처음에는 밝은 표정이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하는 것 같습니다.

    ● 특파원: 중국 경찰은 한국학교에 면책특권이 없고, 탈북자들이 중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체류한 점을 들어서 신병인도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반면에 한국 대사관측은 이들의 희망에 따른 신병처리를 요청했습니다.

    ● 유주열(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 현재 수용인원이 꽉 찼기 때문에 못 들어오고 현재 국제학교에 계속 두면서 교섭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특파원: 이번 사안은 앞으로 탈북자 처리에 있어 중요한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한중 양측이 상당기간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정형일입니다.

    (정형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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