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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로 산사태, 사망.실종 85명[차경호]
일본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로 산사태, 사망.실종 85명[차경호]
입력 2004-10-21 |
수정 200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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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명 사망·실종]
● 앵커: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 일본에 엄청난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망, 실종만 85명, 지난 79년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였습니다.
차경호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망망대해에 배처럼 떠 있는 관광버스의 지붕 위에 37명의 승객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60대에서 80대까지의 노인들입니다.
공포와 추위에 떨면서도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며 서로를 격려해 조난 10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 구조 승객: (버스지붕 위) 무릎까지 물이 찼다.
힘내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버텼다.
● 특파원: 고치현에서는 6층짜리 건물 높이인 17미터의 파도에 콘크리트 방파제가 떨어져나가 민가를 덮쳤습니다.
방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계속되는 태풍에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흙더미에 깔린 일가족 5명이 숨진 현장입니다.
열차가 탈선해 뒤집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60명, 실종 25명 등 지난 79년 이래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이재민도 수십만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 태풍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4번째 태풍이 지금 남쪽 바다에서 이번 태풍과 같은 진로로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
● 앵커: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 일본에 엄청난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망, 실종만 85명, 지난 79년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였습니다.
차경호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망망대해에 배처럼 떠 있는 관광버스의 지붕 위에 37명의 승객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60대에서 80대까지의 노인들입니다.
공포와 추위에 떨면서도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며 서로를 격려해 조난 10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 구조 승객: (버스지붕 위) 무릎까지 물이 찼다.
힘내자고 서로 격려하면서 버텼다.
● 특파원: 고치현에서는 6층짜리 건물 높이인 17미터의 파도에 콘크리트 방파제가 떨어져나가 민가를 덮쳤습니다.
방안에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졌습니다.
계속되는 태풍에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흙더미에 깔린 일가족 5명이 숨진 현장입니다.
열차가 탈선해 뒤집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60명, 실종 25명 등 지난 79년 이래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이재민도 수십만 명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직 태풍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4번째 태풍이 지금 남쪽 바다에서 이번 태풍과 같은 진로로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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