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23호 태풍 도카게가 일본 열도 강타해서 35명이 사망, 실종[김동섭]
23호 태풍 도카게가 일본 열도 강타해서 35명이 사망, 실종[김동섭]
입력 2004-10-20 |
수정 200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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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사망·실종]
● 앵커: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 오늘 일본열도를 강타해서 3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습니다.
일본에 태풍이 상륙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번째입니다.
도쿄에서 김동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 특파원: 23호 태풍 도카게가 오늘 보치현을 거쳐 오사카에 재상륙한 뒤 시속 65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며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고치현은 500mm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주차장이 흙탕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하천이 범람한 오이타현은 가옥 2층까지 물이 찼습니다.
차들은 지붕이 보일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큰 파도에 집이 무너지면서 3명이 밑에 깔려 숨지는 등 하루 동안 15명이 사망했으며, 산사태 등으로 20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 고치현 주민: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렸다.
● 특파원: 항공편 결항도 잇따라 10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에 태풍이 상륙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10번째로 오늘까지 무려 170여 명이 사망, 실종되는 최악의 피해를 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도쿄에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특파원)
● 앵커: 초대형 태풍 도카게가 오늘 일본열도를 강타해서 3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습니다.
일본에 태풍이 상륙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번째입니다.
도쿄에서 김동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 특파원: 23호 태풍 도카게가 오늘 보치현을 거쳐 오사카에 재상륙한 뒤 시속 65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며 일본열도를 휩쓸고 있습니다.
고치현은 500mm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주차장이 흙탕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하천이 범람한 오이타현은 가옥 2층까지 물이 찼습니다.
차들은 지붕이 보일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큰 파도에 집이 무너지면서 3명이 밑에 깔려 숨지는 등 하루 동안 15명이 사망했으며, 산사태 등으로 20명이 행방불명됐습니다.
● 고치현 주민: 쿵하는 소리와 함께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렸다.
● 특파원: 항공편 결항도 잇따라 10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에 태풍이 상륙한 것은 올해 들어 벌써 10번째로 오늘까지 무려 170여 명이 사망, 실종되는 최악의 피해를 냈습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도쿄에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불안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김동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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