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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최병렬 공보처장관, SBS 탄생 선포 등 태생 문제점들[도인태]
90년 최병렬 공보처장관, SBS 탄생 선포 등 태생 문제점들[도인태]
입력 2004-10-15 |
수정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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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 한계]
● 앵커: SBS는 방송허가를 받을 당시 보수기득권층이라는 특정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했습니다.
SBS가 끊임없이 방송개혁의 주 대상으로 오르내리는 데는 이런 태생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상업방송 SBS는 노태우 정권 시절인 지난 90년 숱한 특혜시비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윤세영 회장과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인 당시 최병렬 공보처 장관이 그 탄생을 선포했습니다.
● 최병렬 당시 공보처 장관(1990년 10월 31일): 위원회는 장시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태영을 지배주주로 결정하였습니다.
● 기자: 당시는 민주화운동의 열기가 방송계까지 번지고 있던 시점. 건설회사 태영이 제출한 민방설립 허가신청서는 MBC와 KBS의 방송민주화운동에 고민하고 있던 집권세력의 의도를 파악한 듯 중도보수에 바탕한 국익우선 보도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웠습니다.
이같은 이념적 지향에 따라 수도권의 오피니언리더, 중도보수계층, 사회주도층 등 특정계층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학원가의 시위를 의식한 듯 이데올로기의 바른 이해를 도모해 청소년의 의식화를 예방하겠다는 대목도 들어있습니다.
● 김평호 교수(단국대 언론영상학부):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본다면 오히려 시대의 정신 또는 사회 변화에 역행하는 그런 바탕에서 출발했다 얘기할 수도 있겠죠.
● 기자: 또한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건설회사 태영이 방송사 설립 직전 단기간에 1,000억 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았다는 의혹, 방송사 선정을 둘러싼 정치권에 대한 로비와 특혜 의혹은 당시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뀌자 SBS의 이념과 목표에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덧칠이 가해졌습니다.
민족통일, 민족화합, 민족자존, 2001년에 제출된 재허가를 위한 사업 계획서에 유달리 많이 들어가 있는 표현입니다.
권위주의 군사정권에 영합하는 이념을 표방하며 특혜시비 속에서 출범한 SBS가 이번 재허가 심사에서는 또 어떤 이념과 목표를 내세웠는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 앵커: SBS는 방송허가를 받을 당시 보수기득권층이라는 특정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했습니다.
SBS가 끊임없이 방송개혁의 주 대상으로 오르내리는 데는 이런 태생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상업방송 SBS는 노태우 정권 시절인 지난 90년 숱한 특혜시비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윤세영 회장과 서울법대 선후배 사이인 당시 최병렬 공보처 장관이 그 탄생을 선포했습니다.
● 최병렬 당시 공보처 장관(1990년 10월 31일): 위원회는 장시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태영을 지배주주로 결정하였습니다.
● 기자: 당시는 민주화운동의 열기가 방송계까지 번지고 있던 시점. 건설회사 태영이 제출한 민방설립 허가신청서는 MBC와 KBS의 방송민주화운동에 고민하고 있던 집권세력의 의도를 파악한 듯 중도보수에 바탕한 국익우선 보도를 경영방침으로 내세웠습니다.
이같은 이념적 지향에 따라 수도권의 오피니언리더, 중도보수계층, 사회주도층 등 특정계층을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학원가의 시위를 의식한 듯 이데올로기의 바른 이해를 도모해 청소년의 의식화를 예방하겠다는 대목도 들어있습니다.
● 김평호 교수(단국대 언론영상학부):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본다면 오히려 시대의 정신 또는 사회 변화에 역행하는 그런 바탕에서 출발했다 얘기할 수도 있겠죠.
● 기자: 또한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건설회사 태영이 방송사 설립 직전 단기간에 1,000억 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았다는 의혹, 방송사 선정을 둘러싼 정치권에 대한 로비와 특혜 의혹은 당시 국회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뀌자 SBS의 이념과 목표에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덧칠이 가해졌습니다.
민족통일, 민족화합, 민족자존, 2001년에 제출된 재허가를 위한 사업 계획서에 유달리 많이 들어가 있는 표현입니다.
권위주의 군사정권에 영합하는 이념을 표방하며 특혜시비 속에서 출범한 SBS가 이번 재허가 심사에서는 또 어떤 이념과 목표를 내세웠는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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