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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일 1억명 이상 한국 방송 프로그램 시청, 한류 생활화[임정환]

중국 매일 1억명 이상 한국 방송 프로그램 시청, 한류 생활화[임정환]
입력 2004-09-26 | 수정 200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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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매일 1억명 이상 한국 방송 프로그램 시청, 한류 생활화]

    ● 앵커: 중국은 매일 1억명 이상이 우리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답니다.

    한류는 이제 중국인들 생활의 일부분이 돼 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임정환 특파원입니다.

    ● 기자: 중국의 한 가정에서 시청하는 이 한국 드라마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여러 개 성에서 매일 방영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는 어김없이 중국에서도 방영되기 때문에 매일 1억 명 이상이 한국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 베이징 시민: 한국 드라마는 재미있어 거의 다 본다.

    ● 기자: 한국 인기가수들이 중국에서 공연할 때는 관객들의 열기가 한국을 능가할 정도입니다.

    한류공연장에 5만 명 이상이 몰리는 것도 부족해 공연장 밖에도 몰려든 인파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우리 김치를 먹고 우리 노래를 들으며 우리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등 중국 젊은이에게 한류는 이제 생활 속의 일부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경제적 효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안용훈(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지사장): 한류를 통해서 중국인들이 한국 상품을 더욱더 선호하게 되었고, 한국 관광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 기자: 한류는 이제 하나의 현상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사회, 문화는 물론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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