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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불법정치자금 혐의 검찰소환[김필국]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불법정치자금 혐의 검찰소환[김필국]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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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불법정치자금 혐의 검찰소환]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현철 씨에게 돈을 준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은 그런데 김 씨 말고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습니다.
지난 97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7년 만의 검찰 소환.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긴장감을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 김현철: 검찰에 들어가서 다 말을 해야죠.
말해야 되겠고…
● 기자: 검찰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전 부회장으로부터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20억 원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철 씨는 문제의 20억 원은 과거 조동만 씨에게 맡겼던 대선 잔금 70억 원의 이자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현철 씨가 지난 97년 검찰 수사 당시 70억 원의 재산권을 국가에 양도한다는 각서를 썼으며 이 각서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현철 씨측 변호인은 조동만 씨가 검찰에서 김현철 씨 외에도 너댓 명의 정치인에게 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 여상규(김현철씨 변호인): 검찰에서 진술은 김현철 씨 한테만 돈을 준 것으로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자: 검찰은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김현철 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현철 씨에게 돈을 준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은 그런데 김 씨 말고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0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습니다.
지난 97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7년 만의 검찰 소환.
비교적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긴장감을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 김현철: 검찰에 들어가서 다 말을 해야죠.
말해야 되겠고…
● 기자: 검찰은 조동만 전 한솔그룹 전 부회장으로부터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을 통해 20억 원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철 씨는 문제의 20억 원은 과거 조동만 씨에게 맡겼던 대선 잔금 70억 원의 이자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현철 씨가 지난 97년 검찰 수사 당시 70억 원의 재산권을 국가에 양도한다는 각서를 썼으며 이 각서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현철 씨측 변호인은 조동만 씨가 검찰에서 김현철 씨 외에도 너댓 명의 정치인에게 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 여상규(김현철씨 변호인): 검찰에서 진술은 김현철 씨 한테만 돈을 준 것으로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자: 검찰은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김현철 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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