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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에 구단 감독 개입 사실 드러나[이재훈]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에 구단 감독 개입 사실 드러나[이재훈]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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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에 구단 감독 개입 사실 드러나]

    ● 앵커: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비리에 구단 감독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선수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4일 구속된 SK 와이번즈의 윤 모 선수는 병역비리 브로커 김 모씨에게 3,500만원을 주고 약물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윤 선수는 경찰에서 당시 2군 감독으로 있던 김 모 감독이 삼성의 오 모 선수를 통해 브로커 김 씨를 소개해 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김 전 감독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민오기(서울경찰청 수사과장): 구단이나 병무청 어제도 얘기했지만 관련단서가 포착되면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 기자: 또 다른 구단에서도 감독이나 코치가 병역비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에는 두산베어스 선수 5명과 현대 유니콘스 선수 4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 모 선수(두산 베어스): 야구를 하고 싶어서 혹한 생각에…

    하게 됐습니다.

    ● 기자: 하지만 현대의 박 모 선수 등 2명은 며칠 전 갑자기 사표를 내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체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조진호 선수를 포함해 22명의 선수를 구속하거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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