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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세티아 인질극 초기 테러리스트가 촬영한 긴박한 상황[조동엽]
북오세티아 인질극 초기 테러리스트가 촬영한 긴박한 상황[조동엽]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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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세티아 인질극 초기 테러리스트가 촬영한 긴박한 상황]
● 앵커: 북오세티아 인질극 초기에 테러리스트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테이프가 러시아 텔레비전에 처음으로 방영됐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동엽 특파원입니다.
● 기자: 총기로 무장한 채 복면을 하고 있는 인질범의 모습이 섬뜩합니다.
폭발물 설치 직전 전선 등 각종 기구들이 체육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인질들의 모습,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채질을 하고 있으나 표정은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선열이 낭자한 가운데 한 인질범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한 인질범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 테러리스트: 기다려. 아직 어린이들을 이쪽으로 데려오지 마.
● 기자: 시신을 끌고 간 듯한 자국 바닥에 선명합니다.
농구골대와 인질들의 머리 위 등 건물 전체에 폭발물이 주렁주렁 장착됐습니다.
검은 옷에 권총을 든 채 허리춤에 폭탄벨트를 두르고 있는 한 여성 인질범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인질범이 폭발물이 설치된 듯한 책 위에 발을 올려놓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테러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오늘 러시아군 총 참모장인 발리예프스키가 테러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 앵커: 북오세티아 인질극 초기에 테러리스트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테이프가 러시아 텔레비전에 처음으로 방영됐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모스크바 조동엽 특파원입니다.
● 기자: 총기로 무장한 채 복면을 하고 있는 인질범의 모습이 섬뜩합니다.
폭발물 설치 직전 전선 등 각종 기구들이 체육관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인질들의 모습,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채질을 하고 있으나 표정은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선열이 낭자한 가운데 한 인질범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한 인질범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 테러리스트: 기다려. 아직 어린이들을 이쪽으로 데려오지 마.
● 기자: 시신을 끌고 간 듯한 자국 바닥에 선명합니다.
농구골대와 인질들의 머리 위 등 건물 전체에 폭발물이 주렁주렁 장착됐습니다.
검은 옷에 권총을 든 채 허리춤에 폭탄벨트를 두르고 있는 한 여성 인질범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인질범이 폭발물이 설치된 듯한 책 위에 발을 올려놓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테러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
오늘 러시아군 총 참모장인 발리예프스키가 테러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조동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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