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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앞, 날치기 잡기위해 도심 총격소동[양윤경]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앞, 날치기 잡기위해 도심 총격소동[양윤경]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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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앞, 날치기 잡기위해 도심 총격소동]
● 앵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날치기범을 추격하던 경찰이 실탄을 쏘아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발사된 실탄이 지나가던 승용차로 날아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1시 반쯤,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앞에서 여자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오토바이 날치기와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뒤쫓던 30살 고남기 순경 등 2명은 서강대교 북단에서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용의자 22살 권 모씨는 곧바로 제압됐지만 흉기를 든 26살 김 모씨가 저항했습니다.
고 순경과 김 씨가 격투를 벌이는 동안 함께 출동한 박현수 경사가 권총을 발사해 고 순경의 허벅지에 맞았습니다.
● 고남기(여의도 지구대 순경): 너무 급박해서 처음에는 (총 맞은 것을) 몰랐습니다.
총 맞았다는 그런 느낌이 안 들고요, 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 기자: 박 경사는 흉기를 휘두르는 김 씨에게 손가락이 잘리면서도 계속 실탄 4발을 발사해 엉덩이를 맞은 김 씨를 가까스로 검거했습니다.
● 박현수(여의도 지구대 경사): 이미 제가 손가락이 잘린 상태고 여기를 찔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칼로 계속 저항하는 상태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총을 빼도 감각이 없어서 총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 기자: 실탄 중 1발은 근처를 지나던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천장에 박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뒤쫓던 순찰차를 따돌린 줄 알고 서강대교 근처에서 날치기한 돈을 세고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 앵커: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날치기범을 추격하던 경찰이 실탄을 쏘아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발사된 실탄이 지나가던 승용차로 날아드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후 1시 반쯤,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앞에서 여자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오토바이 날치기와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뒤쫓던 30살 고남기 순경 등 2명은 서강대교 북단에서 용의자들을 발견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용의자 22살 권 모씨는 곧바로 제압됐지만 흉기를 든 26살 김 모씨가 저항했습니다.
고 순경과 김 씨가 격투를 벌이는 동안 함께 출동한 박현수 경사가 권총을 발사해 고 순경의 허벅지에 맞았습니다.
● 고남기(여의도 지구대 순경): 너무 급박해서 처음에는 (총 맞은 것을) 몰랐습니다.
총 맞았다는 그런 느낌이 안 들고요, 잡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 기자: 박 경사는 흉기를 휘두르는 김 씨에게 손가락이 잘리면서도 계속 실탄 4발을 발사해 엉덩이를 맞은 김 씨를 가까스로 검거했습니다.
● 박현수(여의도 지구대 경사): 이미 제가 손가락이 잘린 상태고 여기를 찔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칼로 계속 저항하는 상태입니다.
아픈 상태에서 총을 빼도 감각이 없어서 총을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 기자: 실탄 중 1발은 근처를 지나던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천장에 박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뒤쫓던 순찰차를 따돌린 줄 알고 서강대교 근처에서 날치기한 돈을 세고 있다가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양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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