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국제검사협회 총회, 검사들이 경복궁 경회루앞 만찬 행사[박충희]

국제검사협회 총회, 검사들이 경복궁 경회루앞 만찬 행사[박충희]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재생목록
    [국제검사협회 총회, 검사들이 경복궁 경회루앞 만찬 행사]

    ● 앵커: 검사들이 국제검사협회 총회를 열면서 각국 검사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리겠다며 경복궁 안에서 불을 피우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반인은 도시락도 들여올 수 없는 곳입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6일 경복궁 경회루 앞.

    각 국의 검사 500여 명이 참석 가운데 만찬행사가 열렸습니다.

    경회루 기둥에는 밝은 조명을 치고 잔디밭에 수십 개의 테이블을 차렸습니다.

    600인분의 등심요리가 준비돼 반주까지 곁들였습니다.

    인화물질을 가져올 수 없는 곳이지만 음식을 데워야 한다며 불을 피웠습니다.

    평소 일반인은 도시락조차도 갖고 올 수 없는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허가해 주었지만 인화물질의 반입은 금지했었다고 말합니다.

    ● 문화재청 관계자: 문화재를 보여주는 계기로 삼고자 그 장소를 택한 것이죠.

    사실 경건하게 해야 되는데…

    ● 황평우(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어떤 문화나 우리 전통 역사나 문화를 소개해 줄 수 있는 행사보다는 단순한 먹고 노는 이벤트성 일회성 행사밖에 안 됐었어요.

    ● 기자: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음식을 간단히 덮히는 수준이었다며 문화재를 훼손한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