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시베리아 알타이 오지마을, 우리 한의학 침 치료 바람[최창규]

시베리아 알타이 오지마을, 우리 한의학 침 치료 바람[최창규]
입력 2004-09-08 | 수정 2004-09-08
재생목록
    [시베리아 알타이 오지마을, 우리 한의학 침 치료 바람]

    ● 앵커: 우리 민족의 유력한 발상지로 알려진 시베리아 알타이지역을 어제 소개해 드렸는데 그 알타이 오지마을에서는 요즘 우리 한의학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최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남북한을 합친 면적에 인구는 불과 20만 명.

    사람냄새 그리운 알타이의 외딴 마을에 한국의 한의사들이 찾았습니다.

    대부분 해발 1000m가 넘는 오지여서 주민들은 아파도 병원 한 번 찾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난생 처음 보는 침 치료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 파포바 체르보남나: 기분이 매우 좋다.

    약간 따끔거리지만…

    ● 기자: 생김새와 체형, 문화가 비슷한 탓에 침술의 효과도 좋은 편입니다.

    효험이 알려지자 알타이정부의 총리까지 치료를 받으러 찾아왔습니다.

    ● 니콜라이 타이타코브(알타이 총리): 한의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좀 더 자주 방문해 줬으면 좋겠다.

    ● 기자: 마을 한편에서는 한방약재로 쓰이는 사슴 녹용들이 즐비합니다.

    시베리아에서 자란 사슴의 녹용은 세계 최고 수준.

    알타이 녹용의 70%가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 샤드린 블라디미르(사슴농장주): 사슴은 알타이가 세계에서 가장 좋다.

    ● 기자: 시베리아의 작은 공화국 알타이.

    이제 한의학을 통해 오래전 헤어졌던 친척 한국을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보루노 알타이스키에서 MBC뉴스 최창규입니다.

    (최창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