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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이상 사상자 낸 러시아 인질사태, 러시아 국적 고려인 포함[정승혜]

천명이상 사상자 낸 러시아 인질사태, 러시아 국적 고려인 포함[정승혜]
입력 2004-09-07 | 수정 200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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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명이상 사상자 낸 러시아 인질사태, 러시아 국적 고려인 포함]

    ● 앵커: 1,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북오세티아 학교 인질 테러범들 가운데는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직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승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1,0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학교 인질범 집단은 10여 개국에 이르는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북오세티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 라포니코프(북 카프카스 검찰관계자): 다양한 국가 출신이 이번 인질사건에 개입됐다.

    ● 기자: 프리딘스키 북카스카즈 대검차장은 특히 아랍, 체첸, 카타르, 카자흐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주재 한국대사관측이 러시아비상대책부에 문의한 결과 문제의 인물은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이 고려인의 구체적인 신원이나 그가 이번 사건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오세티야 카프카스지역에는 고려인 4만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슬람신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김영석(외교통상부 구주국장): 거기 학생, 희생자 중에도 고려인들이 상당히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기자: 우리 대사관은 최근 유색인종에 대한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상황에서 테러범 가운데 한국계가 포함됐다는 것이 부각될 경우 우리 교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외출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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